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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TN뉴스] 코로나19로 지역사찰 경제 어려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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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40회 작성일 20-03-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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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역사찰 경제 어려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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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기 - 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59911


앵커〕

어제는 코로나19로 재정위기에 직면한 조계사의 상황을 살펴봤는데요. 지역  사찰 상황은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 

오늘은 문화재유지관리비만 월 7천만 원 이상 소요되는 영축총림 통도사와 부산 지역 도심 포교당 상황을 짚어보겠습니

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년 2000명에서 50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통도사 대표 법회 보살계 수계산림 예정대로라면 올해도 오는 28일 

입재해 사흘 동안 진행돼야 하지만 코로나 19로 경내는 텅 비어 있습니다.

통도사도 종단 지침에 따라 보살계 수계산림을 비롯해 대중법문을 취소하고 불공과 축원, 회향시식은 녹화 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온라인 법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침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얼마나 더 길어질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으로 통도사의 재정적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통도사는 국보 290호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비롯해 1100여 점의 문화재를 보유한 문화재사찰로 

항온, 항습, 방재 등 문화재 유지관리비만 월 7000만 원 이상 소요되고 있습니다.

성구스님/통도사 기획국장
(국보․보물 유형문화재, 문화재 사료 등 1100여 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인건비, 유지, 관리비가 매월 7000만원에

서 1억원 정도 지출되고 있습니다.)

유지비용은 문화재 구역입장료가 주된 재정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하루 300여 명이던 내방객이 30명 내외로 90퍼센트 감소하고 재정은 전년대비 60퍼센트에서 

70퍼센트까지 감소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산내 암자를 포함해 200여 스님이 수행정진하고 있는 통도사는 타 교구본사와 비교해 최대 10배까지

많은 대중 스님들이 상주하고 있어 경상비 지출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성구스님/통도사 기획국장
(불자님과 내방객 출입현황은 90퍼센트 이상 현저하게 감소된 추세입니다. 통도사에는 200여 스님이 수행정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중이 함께 하기 때문에 그 비용지출은 변함없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서 방장스님과 주지스님 이하 교역직 스님들의 보시금을 20~50%까지 고통분담 차원에서 3월부터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도심 포교당은 더 열악합니다.

부산 연제구 여래선원
다실과 공양간은 텅 비어 있고 불자 한 명 없는 법당에서 주지 스님 혼자 예불을 시작합니다.

유튜브로 실시간 예불을 시작한 스님은 법상으로 자리를 옮겨 카메라를 통해 신도들과 만납니다.
 
효산스님/부산 여래선원 주지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이 오니까 등도 꼭 접수해주시고 지금도 법당에서 홀로 기도하고 계시는 스님들을 위해서 기도도 

접수해주시고 공양도 꼭 올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어려울 때 우리가 서로 돕는다면 그야말로 진짜 불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오랜 도심포교로 모바일과 미디어 포교에 익숙한 효산스님은 이렇게라도 신도들과 만나지만 실내 중심의 도심 

포교당과 지역 소규모 사찰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도 법회 전면 취소라는 종단 지침에 따라 전례 없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전국 사찰에 그 어느 때보다 불자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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